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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취업, 독일 건축(공간디자인)회사 면접 이야기 1 독일이란 나라로 워킹홀리데이를 오기로 계획한 후, 1년을 어떻게 보낼까 계획해봤습니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1년을 보낼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마음에 드는 시나리오는 취업에 성공하는 것이었죠. 당시 전, 한국의 5년제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아뜰리에 경력 2년, 공간디자인회사 경력 2년을 갖고 있었습니다. 몸담고 있던 공간디자인회사에서 국제전시/박람회 프로젝트에 주로 참가하면서 종종 해외출장을 다니곤 했었죠. 건축, 인테리어, 전시 등 경험했던 프로젝트들 중 가장 재미나는 일이 전시/박람회였기 때문에 독일에서도 이쪽 업계에 지원해보고 싶었습니다. 영어는 유창한(?) 정도였고, 독일어는 열심히 독학해서 B1까지 통과해놓은 상황이었습니다. 큰 전시/박람회들은 워낙 국제적으로 이루어지는지라 독일어가 완벽하.. 2020. 9. 18.
독일 유학, Diplom과 Bachelor/Master 차이 독일 유학을 하기 위해 대학들의 학제를 찾아보다 보면 Bachelor(학사)와 Master(석사) 외에 간혹가다 Diplom이란 제도가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한국과 (비교적 익숙한) 미국의 Bachelor(학사), Master(석사)는 알고 있는데, 이건 뭔가 싶어 집니다. 제가 취업을 하기 위해 회사를 지원하던 중에는, 임원 소개 홈페이지의 대부분이 Dipl. Ing. 들을 갖고 있었지요. Diplom이 뭐지...? Bachelor와 Master로 학제를 국제적 기준에 맞추어 바꾸기 이전에 독일 대학들에서 쓰였던 제도입니다. 1999년, 유럽의 29개국이 이탈리아 Bologna(볼로냐)에 모여 유럽의 대학제도를 미국식으로 통일하기로 합니다. 이것을 Bologna Prozess(볼로냐 프로체스, 볼로냐 .. 2020. 9. 17.
독일 회사 생활, 코로나19 이후 유지되고있는 재택근무 이야기 독일의 오늘자 코로나 확진자 수는 약 900명입니다. (옆나라인 프랑스는 9월 12월 하루 1만명을 넘겨섰지요...) 한국은 얼마전 하루 확진자 수 300-400명을 오가게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했다가 어제부로 다시 2단계를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확진자 수 약 100명으로 나오네요. 한국의 확진자 수 약 10배에 달하는 독일도, 약 100배를 채운 프랑스도 꽤나 자유로운 모습입니다. 이곳 유럽은 3,4월 동안 사회적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시행하고 난 뒤 서서히 규제를 풀기 시작하였고, 휴가철을 보내면서 확진자 수치가 다시 올라가게 되었으나 다시 규제를 강화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3월경 하루 1천명을 넘기고난 후 독일 전역에 이동제한이 시행되고 대부분의 회사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했었죠. 제가 .. 2020. 9. 15.
Rammstein - Sonne 가사 발음, 번역 1994년에 결성되어 현재까지 열심히 활동 중인 아저씨밴드 람슈타인(Rammstein)의 Sonne 가사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여차저차 다녀본 여름 중의(올해 아님 ㅠㅠ) 행사들에서 태양이 쬐-하게 비출 때마다 배경음악으로 틀어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화창한 여름날에 구름이 어느 정도 있다가 맑게 개이고 난 후 짠-하고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 듣기 좋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컨셉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만, 제작하기로는 한 복서(Boxer)의 오프닝 곡으로 쓰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복서 마음에 들지 않아 탈락...) 숫자를 열까지 세는 것, 손과 주먹을 이야기하는 것이 복싱(Boxing)에 연관되어있습니다. 독일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우선 한국어(?)로 가사를 적고 아래에 번역을 해두겠습니다. E.. 2020. 9. 15.
독일어 독학, TV와 라디오 이용해 공부하기 (B1 이상) 독일로 넘어오는 이유가 워홀(워킹홀리데이)이든, 유학이든, 취업이든, 이민이든, 아무래도 독일어를 공부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나홀로 먼 타국에 나오는 경우, 그 나라의 언어를 안다는 것은 생존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에 아무래도 소홀히 넘어갈 수 없는 부분입니다. 베를린의 경우 외국인(비독일인)들이 원체 많은지라 지역구에 따라서는(Prenzlauerberg, Kreuzberg 등) 독일어를 모르고 영어만 아는 경우에도 단순한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고, 삶에 큰 불편을 못느낄 수도 있겠으나, 이는 특별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넘어가겠습니다. 베를린의 해당 지역에서 단기간만 생활하는 경우에도 독일어를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일어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룩셈.. 2020. 9. 15.
독일어 독학, 독일어 능력 레벨 A1 - C2, Sprachniveau 제대로 알기 독일어를 독학하면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엔,자신의 공부방법을 확인하고 실제 어학 실력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에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는 때가 옵니다. 독일어를 배우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객관적인 지표를 얻기 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제가 알아보고 체험해본 바로 판단할 때,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어학시험은 Goethe Zertifikat입니다. 영어 시험성적을 받기 위해 보는 토플(TOEFL)이나 토익(TOEIC)은 이지만,Goethe Zertifikat을 포함한 유럽의 언어능력시험들은A1부터 C2까지 시험 레벨을 나누어두고 이를 통과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테스트다프 TestDAF는 기준이 조금 다릅니다. Goethe Zertifikat을 기준으로 작성하겠습니다.) A1, A2, .. 2020. 9. 12.
독일어 독학, 독학하기 좋은 인터넷 자료 추천 (DW) 저는 독일 워킹홀리데이를 시작으로 여차저차 베를린에 눌러앉게(?)된 케이스입니다. 이미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추었기에 영어권 국가를 선택해 워킹홀리데이를 갔다면 큰 문제가 없었을 텐데, 하필 갑자기 독일어에 꽂히게 되어 대상 국가를 독일로 정해버린 케이스이기도 하지요. 독일어를 공부하는 방법에는, 1) 독학하는 방법, 2) 어학원을 다니는 방법, 3) 과외를 받는 방법, 등등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전 낯을 많이 가리고 학원 시스템에 잘 맞지 않는 성향의 소유자인지라 를 선택했습니다. 앞서 다른 글에도 적어놓았듯이, 1) 두 권의 한국어로 된 독일어 학습 책 (오디오 CD 포함) 2) 두 권의 독일어로 된 독일어 학습 책 (시험 대비용 책) 들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독일이란 나라로 워킹홀.. 2020. 9. 11.
독일어 독학, 독학하기 좋은 책 추천 (Fit fürs Goethe Zertifikat *) 여차저차 워킹홀리데이 목적지를 독일로 결정한 후, 가장 먼저 생각난 할 일은 였습니다. 1) 독학하는 방법, 2) 어학원을 다니는 방법, 3) 과외를 받는 방법, 등등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배울 수 있겠으나, 낯을 많이 가리고 학원 시스템과 잘 맞지 않는 저로서는 이 중 가 가장 저와 맞아 보였습니다. 한 달에 몇십 만원씩 하는 학원비를 감당하는 게 부담이기도 하였기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독일어를 접할 때와 달리 지금은 더 다양한 어학원들이 생겨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 시*스쿨, 독*독 등) 어학원을 선택하는 경우들이 많지만 전 용기 내서 독학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가장 처음 한 일은 서점과 구립도서관을 방문해 였습니다. 나에게 잘 맞는 책이 어.. 2020. 9. 11.
Rammstein - Führe Mich 가사 발음, 번역 영화 님포매니악(Nymphomaniac)의 오프닝 OST로 쓰이기도 한 곡입니다. 람슈타인(Rammstein)의 앨범에 들어있는 원곡과 영화에 쓰인 OST 버전으로 두 가지가 있는데요, 여기서는 람슈타인(Rammstein)의 앨범에 들어있는 원곡 버전을 보겠습니다. 영화관에서 오프닝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앗, 이건 분명 람슈타인!' 하며 궁금해하다가 영화가 끝나자마자 검색해본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영화 OST 버전보다 원곡 버전이 더 좋습니다. 독일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우선 한국어(?)로 발음을 적어두고 그 아래에 번역 버전을 올리겠습니다. Du bist mir ans Herz gewachsen. 두 비스ㅌ 미어 안스 헤R츠 게봑슨 Wenn ich blute hast du Schmerzen... 2020. 9. 9.